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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엄마/인테리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장 배치법

by 축복맘23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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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장 배치법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을 많이 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환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며, 책장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간을 잘 활용하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장 배치법을 소개하며, 마무리로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책장 배치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쉽게 꺼내볼 수 있도록 낮은 위치에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가 책을 만지는 것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책이 친숙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가정 내에서 독서 문화를 형성해야 합니다.

시선이 닿는 곳에 배치하라: 접근성을 높이는 책장 위치 선정

아이들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하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책장의 '위치'입니다. 책장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배치해야 하며, 자주 사용하는 공간과 가까울수록 효과적입니다. 거실, 놀이방, 또는 아이의 침대 옆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책을 '숨겨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자주 오가는 길목이나 놀이 공간 옆에 책장을 두면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 들 확률이 높아집니다. 벽에 딱 붙어 있는 무거운 책장보다는 이동이 가능한 가벼운 선반이나 바구니 형태의 책장을 활용하면 공간에 따라 유동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책장 자체가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색감과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책의 표지가 잘 보이도록 '앞면 진열 방식'으로 배치하면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책의 색상과 그림이 직접적으로 눈에 띄게 하여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효과가 큽니다. 접근성이 높은 곳에, 쉽게 꺼낼 수 있는 방식으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흥미를 유도하는 책장 꾸미기: 테마와 색상 활용하기

책장을 단순한 수납공간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물 스티커로 책장을 장식하거나, 계절에 맞는 테마를 적용해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해변 테마, 겨울에는 눈사람과 눈송이로 꾸미는 식으로 계절감을 더하면 책장 자체가 흥미로운 놀이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책장의 색상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밝고 따뜻한 색상은 편안함을 주며, 눈에 잘 띄는 원색 계열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책장에 LED 조명을 설치하면 아늑한 독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방에서도 책장이 '빛나는 공간'이 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컬러 코딩'을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책등의 색깔에 따라 책을 정리하거나, 장르별로 색상을 다르게 표시하면 아이가 직접 책 정리를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책 읽기를 넘어서, 책과 친해지는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독립적인 독서 습관을 위한 환경 조성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율성'입니다. 강요가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책장을 아이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책장은 아이의 키에 맞게 낮게 설치하여 스스로 책을 꺼내고 다시 꽂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책장을 '어른의 공간'이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들면 책에 대한 애착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손이 잘 닿는 곳에, 덜 관심 있는 책은 살짝 숨겨두는 식으로 배치하면 관심 유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책장 옆에 작은 칠판이나 메모지를 두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적어두게 하면, 독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더불어, 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족 활동의 일환으로 만들면 아이는 책에 대한 소유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의 독서 습관은 단순히 책장을 채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공간이 얼마나 따뜻하고 흥미로운지, 그리고 스스로 책을 선택하는 즐거움을 느끼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아이의 평생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큰 발판이 될 것입니다.

 

독서 습관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도록 지나치게 강요하면 오히려 책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고, 아이가 원하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서점이나 도서관을 방문하여 직접 책을 고를 기회를 주는 것도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시간을 정해두고, 이를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부모가 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독서를 긍정적인 활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결국, 책을 좋아하는 습관은 환경과 경험의 조화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아이가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며,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는 책을 더욱 가까운 존재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독서는 단순한 학습 활동이 아닌, 아이의 성장과 창의성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저도 아직은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만 꼭 제일 먼저 적용하고싶은 부분인거같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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